내달말까지 근린공원·인도 등 잡초 집중 제거

 

빛가람혁신도시 잡초 집중 제거 모습/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빛가람 혁신도시 경관 개선과 쾌적한 거리 조성을 위해 잡초 제거에 팔을 걷었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잡초 집중 제거’ 기간을 정해 빛가람동 근린공원 32곳, 완충·연결녹지 103곳과 인도, 주택 밀집지역 미개발부지에 대한 예초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예년과 다른 이상기온으로 잡초·덩굴류 성장 속도가 빨라 도시 경관을 헤치고 수목 생육에 악영향을 줘 마련됐다. 우거진 덤불은 간혹 운전자 시야를 가려 사고 위험을 초래하고 보행자 또한 인도 이용에 불편을 겪는다. 아울러, 미개발사유지는 잡풀과 쓰레기 불법 투기가 잦고, 모기 등 해충 서식지로 전락해 잡초를 말끔히 제거할 계획이다.

시는 작업자 사전 안전교육을 통해 차량 주의·청소구역 이탈·단독행위 금지·도구 사용 시 주변 확인 등을 주지토록 했다. 작업 중에는 돌·나뭇가지 등이 튀어 다칠 수 있으므로 작업반경 15m이내에는 접근치 않아야 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혁신도시 경관 개선과 수목 보호를 위한 잡초 제거 작업에 있어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권역별 책임 담당제를 통한 잡초 제거 뿐 아니라 대대적인 청소를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빛가람혁신도시 정주여건의 체계적인 관리와 시민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체계 구축을 위해 5급 사무관을 소장으로 하는 1소 2팀 8명으로 구성된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를 최근 개청했다.

나주/김경일 기자 mygo123456@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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