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g1포 생계·의료수급자 2천500원
법정차상위계층 1만원 공급

 

정부양곡 ‘나라미’ 집하모습/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은 최근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해 정부양곡(나라미)을 기존 가격보다 60~90% 낮은 가격으로 할인 공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정부양곡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12월 공급물량까지 할인가로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정부양곡 지원사업은 2022년산 국산쌀기준 시중 가격 1포(10kg) / 2만 5천310원인 정부양곡을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게는 2천500원,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는 1만원에 공급하고 있다.

정부양곡은 개봉 후 장기보관시 품질저하 등을 방지하기 위해 공급단위를 10kg으로 일원화해서 공급하고,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관할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구원 1인당 월 10kg까지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한 다음달부터 받을 수 있다

단, 구매한 양곡은 직접 이용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재판매 등 타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

정부양곡 할인지원사업에 신청한 저소득가구는 8월 현재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720가구,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122가구로 총 842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식비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며 “장흥군에 사는 복지대상자가 정부양곡 할인제도와 같은 복지서비스를 누림으로써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고광민 기자 ef799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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