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축제 개최 전략 등 주요 안건 논의

 

나주시 ‘제2회 시정자문위원회’ 모습/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는 최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제2회 시정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정자문위원회는 민선 8기 나주시 비전과 중장기 발전 전략, 주요 시책과 당면 현안, 이슈 등에 대한 방향성을 제언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문기구로 지난 7월 12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경제·과학, 문화·예술, 농업, 교육 등 분야별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지역사회 전·현직 기관·단체장, 학계 전문가·교수, 공직자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2차 회의는 윤병태 시장, 박재영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19명이 참석했다.

자문위는 공식 회의 안건으로 ‘2023년 MBN 나주 마라톤대회’,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통합축제 개최 전략, ‘청년인구 유입’,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 ‘500만 관광 시대 비전’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윤 시장은 “첫 시행하는 민선 8기 정책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일상에 제대로 안착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에서 혜안을 모아주시길 기대한다”며 “지역 발전과 미래 비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창조적 대안을 마련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문위원들은 선남선녀 만남주선을 통한 청년인구 유입정책, 금성산 상설 야외결혼식장 운영 검토, 전원마을과 연계한 귀농·귀촌마을 조성, 혁신도시 16개 이전공공기관 연계 마라톤 축제 개최 등을 제언했다.

나주시는 논의·제언 사항의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또 분기별 정기회의, 중요 논의 안건 제안 시 임시회를 통해 시정 주요 현안, 이슈에 대한 발전적 대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위원 자문을 상설화하는 등 자문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에 힘쓸 계획이다.

나주/김경일 기자 mygo123456@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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