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청소차량운전자 등 150개 제작·배포
중대재해 발생 대응 절자 단계별 대응조치 등

 

나주시 ‘청소작업자 작업안전 수첩’ 모습/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는 환경미화원을 비롯한 청소작업자의 사고·재해 예방 수칙을 담은 안전수첩을 전국 최초로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나주시 청소작업자 작업안전 수첩’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및 산업안전보건법 강화에 따른 산업재해를 예방을 목적으로 환경미화원·청소차량 운전직 등 150명에게 배부됐다.

이 수첩은 ‘환경미화원 재해발생 현황’, ‘중대재해 사례’, ‘작업유형에 따른 유해·위험요인 및 예방대책’, ‘중대재해 발생 대응 절차 및 단계별 대응조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차량 자체안전점검표’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나주시 중대재해 안전보건 목표 및 경영방침·중대재해 대응 체계도와 지난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비상연락망·환경미화원 대기실 현황도 실렸다.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중대재해 zero!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라는 목표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중대재해 대응 통합관리·체계적인 모니터링 등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재해발생 대비 매뉴얼 정립·안전보건교육 실시·근로자 안전보건·시설안전 및 유지관리·도급·용역·위탁사업 사업 및 시설 관리 점검 의무 이행 모니터링과 결과에 따른 개선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안전수첩은 중대재해 위험에 대한 사전 예측과 선제적인 관리는 물론 발생 후 단계별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담아 더 큰 피해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시 소속 근로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김경일 기자 mygo123456@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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