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집 ‘우리는 매일 꿈꾼다’ 출간
총 285편 동시 담겨…기념 낭송회도

 

광주 풍향초등학교 독서 책쓰기 동아리 ‘바람향기’ 학생들이 동시집 출간 기념 시 낭송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 풍향초 제공

광주풍향초등학교 독서 책쓰기 동아리 ‘바람향기’ 학생들이 동시집을 출간해 어린이 동시 작가로 데뷔했다.

18일 광주풍향초에 따르면 독서 동아리 ‘바람향기’에 소속된 6학년 학생 19명은 지난 15일 교내에서 동시집 ‘우리는 매일 꿈꾼다’ 출간 기념 시 낭송회를 열었다.

‘우리는 매일 꿈꾼다’는 학생당 15편, 총 285편의 동시를 담은 책이다. 동시집은 국제표준 도서번호 ISBN을 부여받아 출간돼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 비치됐다.

동시집 출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막상 시를 써보니 점점 자신감도 생겼다”며 “친구들과 시를 쓰면서 학교 생활을 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근광 광주풍향초 교장은 “‘우리는 매일 꿈꾼다’에는 학생들이 생각하는 가족과 친구, 일상 생활, 꿈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동시집 출간을 통해 어린이 동시 작가로 데뷔한 학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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