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11월까지…정원 음악회·편백숲 맨발로 걷기 등

 

장흥군 ‘향기축제 및 가을 단풍·꽃축제’ 안내문/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 하늘빛수목정원에서 금목서의 향기를 담은 가을 향기축제가 개최된다.

21일 장흥군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11월까지 ‘향기축제 및 가을 단풍·꽃축제’가 열린다.

향기축제는 29일 개막식(오후 3시)으로 시작을 알린다. 축제를 축하하는 문화예술공연 및 정원 음악회를 시작으로 하늘빛수목정원 풍경 관람·편백숲 맨발로 걷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늘빛수목정원에는 꽃무릇·흰무늬맥문동·국화·핑크뮬리·팜파스 등이 식재돼 있어 가을 정원의 그윽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 수국 삽목 심기·정원 속 글램핑장·가을밤 낭만 버스킹 등 여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데 안성맞춤이다. 하늘빛수목정원은 전남 제8호·전국 22번째 민간정원으로 지정됐으며 300여 종의 수목과 1000여 종의 다양한 초화류로 이뤄졌다.

약 10만㎡ 규모에 편백숲·생태연못·글램핑장·물놀이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원 뒤편으로는 편백숲이 넓게 펼쳐져 있어 여유로운 산책도 즐길 수 있다.

주재용 대표는 “하늘빛수목정원은 자연 속에서 힐링과 치유를 함께할 수 있는 곳이다. 별이 쏟아지는 가을밤·글램핑과 함께 낭만 버스킹을 즐기면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다”며 “목서의 향기가 그윽한 하늘빛수목정원에서 뜻깊은 가을 여행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고광민 기자 ef799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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