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에서 패러글라이딩이 불시착해 조종사와 이용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전남 구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께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초봉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이 추락해 나무에 걸려있다’는 신고가 119상황실로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 16명은 30대 조종사 A씨와 탑승객 50대 B씨 등 2명을 오전 11시23분쯤 구조했다.

구출된 A씨는 가벼운 통증을 호소했으며 B씨는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지초봉 인근서 이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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