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이 지리산에서 하산 중 구조를 요청한 50대 남성에 대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2일 구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7분쯤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에서 하산하던 중 다리에 경련이 있다며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를 요청한 인원은 총 3명으로 벌초 후 하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GPS 추적을 통해 일반탐방로가 아닌 곳에서 60대 남성 등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지만 따로 떨어져 있던 50대 남성 A씨는 아직 구조하지 못했다.

현재 소방 특수구조대와 공단 직원 등 13명이 구조를 요청한 지점을 중심으로 A씨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으며 구조가 완료되는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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