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전…23일 공식 업무 시작
“지역 미래농업 핵심 역할 기대”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 전경/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농업기술센터가 38년 만에 신청사로 이전한다.

장흥군은 오는 20일 농업기술센터를 신청사로 이전해 23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84년 장흥읍 원도리 276번지 소재 현 청사에서 문을 열고 장흥군 농업기술지도 업무를 추진해왔다.

최근 건물 노후화와 부지의 협소함으로 다양한 농촌지도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나타남에 따라 신청사 건립을 추진, 지난해 1월 공사를 착수해 올해 8월 준공했다.

장흥읍 장흥대로(장흥 IC 맞은편) 일원 대지 2만6천485㎡에 조성된 신청사는 본관 지상 2층·지하 1층의 사무실 및 농업인교육장과 새기술실증포 등을 갖추고 있다.

신청사 건립과 함께 조성된 새기술 실증포는 유리온실·창고·관리사 등을 갖추고 있다.

지역특화작목 개발과 유망소득작물 안정적 생산기술 구축을 위한 시험재배를 지속적으로 추진 해 나갈 계획이다.

신청사 신축 이전으로 농업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농업서비스 제공과 장흥군 농업기술 개발 보급을 위한 전진기지의 역할을 함께 수행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청식은 다음달 7일 신청사 광장서 진행된다. 개청식에선 농업인 한마음대회와 연계한 장흥농업 비전 선포식 등 농촌진흥사업 성과물 전시와 농업인학습단체 화합행사가 같이 개최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새로 문을 여는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농업의 6차 산업화와 친환경·명품화를 통해 군민 소득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고광민 기자 ef7998@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