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끄던 남성도 화상...병원 이송

 

18일 순천시 아랫장에서 70 남성이 분신해 숨졌다.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 모습./사진제공 순천소방서
18일 순천시 아랫장에서 70 남성이 분신해 숨졌다.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 모습./사진제공 순천소방서

순천 아랫시장 인근에서 70대 남성이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지만 숨졌다.

전남 순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37분쯤 전남 순천시 풍덕동 순천 아랫시장 인근 한 공터에서 70대 남성 1명이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본부가 장비 13대와 대원 39명을 투입해 신고 약 9분 만에 불을 껐으나 이미 해당 남성은 숨진 상태였다.

분신한 남성을 돕기 위해 불을 끄던 72세 1명도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분신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