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광산구, 정책협의회 개최
주요 사업 국비 예산지원 협력키로
민주당 총선 주자, 시민 삶과 직결
지역 현안 해법 제시로 표밭갈이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광산구는 19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현안 및 예산확보 방안 마련 등을 위한 ‘국민의힘 광산 갑·을-광산구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 제공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광주 여야 정치권이 민생 챙기기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1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광산구는 이날 구청 2층 상황실에서 현안 및 예산확보 방안 마련 등을 위한 ‘국민의힘 광산 갑·을-광산구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당위원장과 김정현 광산갑 당협위원장, 안태욱 광산을 당협위원장, 광산 갑·을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오영걸 부구청장, 실·국장도 참여했다.

광산구는 ▲송산유원지~서봉지구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연결 ▲청년 주거 독립 실 조성 및 운영사업 ▲스포츠 클라이밍장 조성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수완지구 공공부지 활용방안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구비 부담률 인하 등을 요청했다.

또 광산구는 ▲평동저수지 누리길 조성사업 ▲첨단 임방울대로 빛의 거리 조성사업 ▲신창동 반촌~매결마을 침수피해 방지사업 ▲송정 근린공원 시설개선사업 ▲첨단 대상근린공원 정비사업 등 국비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주 위원장은 “광산구의 현안과 예산이 정책협의회를 통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도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 표밭 다지기에 분주하다.

내년 2월 말이나 3월 초로 예상되는 당내 경선 주자들이 저마다 시민의 삶과 직결된 지역 현안 해법을 제시하며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진선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 운영위원(전 광주시의원)

북구갑 출마를 준비 중인 진선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 운영위원(전 광주시의원)은 이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노동조합 임길택 지회장과 노조 집행부 등을 만나 공장 이전 현황 등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진 위원은 “오랫동안 지지부진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이전작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노형욱 경제·국토교통연구소장(전 국토교통부장관)

동남갑 출마에 뜻을 둔 노형욱 경제·국토교통연구소장(전 국토교통부장관)은 최근 광주시의 심각한 교통정체의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광주시 남구 백운교차로 교통정체 해소방안’이라는 주제의 민생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노 소장은 이 자리에서 “백운교차로 등 광주시의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상황별 실시간 교통신호를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진욱 민주당 이재명 대표 정무특보

정진욱 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보는 20일 오후 4시 남구 진월동에 있는 효덕동성당 주차장에서 ‘한전 변전소 부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15회 광장토론회를 연다. 이번 광장토론회는 임선숙 변호사의 사회로 정 특보와 광주시민들의 자유 발언과 해당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1시간30분 가량 진행된다. 정 특보는 내년 총선에서 동남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

북구을 출마 예정자인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은 최근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논평을 내고 “더 촘촘한 주민밀착형 사회 안전망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서는 민생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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