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스낵 6천봉·5천달러 규모 테스트 마케팅 수출
표고버섯·그린커피빈 등 부원료 첨가 차별성 확보

 

해외 수출용 장흥무산김-표고스낵 출시 모습/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은 최근 장흥 특산물 공동연구 및 산업화 지원을 통해 해외 수출용 장흥무산김스낵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장흥무산김스낵은 해외 수출을 목적으로 제작된 제품이다.

이 가운데 김스낵 6천봉, 5천달러 규모의 물량은 테스트 마케팅을 위해 미국 등으로 수출됐다.

수출된 장흥무산김스낵은 지난해 12월 장흥군, 장흥무산김(주), ㈜뉴트리원, (재)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의 업무 협약을 통해 탄생됐다.

제품생산을 위한 레시피 개발 및 제품 디자인 설정까지 6차례 회의를 거쳐 해외 수출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출시된 김스낵은 표고버섯·그린커피빈 등 기능성이 확인된 부원료를 첨가해 기존 김스낵과 차별성을 확보했다.

제품 출시회는 김성 장흥군수·장용칠 장흥무산김(주) 대표·강남길 ㈜뉴트리원 본부장·박승배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흥무산김스낵의 시장성을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지속적으로 장흥 표고버섯을 비롯한 장흥 특산물 공동연구와 산업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수출된 제품의 유통을 맡은 (주)뉴트리원은 작년 2천8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건강기능식품 유통전문판매 기업이다.

장흥무산김주식회사는 지난 2008년에 설립된 수산 식품 가공회사로 김스낵·재래김을 판매하고 있다.

김성 군수는 “지역특산물의 산업화를 통해 장흥특산물이 글로벌시장에 더욱 많이 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미국 수출을 발판삼아 장흥표고와 무산김이 국내를 대표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고광민 기자 ef7998@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