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 유적지·임시정부 독립투사 활동 근거지 등

 

장흥군 ‘중학생 해외 한국역사문화 탐방’ 모습/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은 최근 ‘2023년 장흥군 중학생 해외 한국역사문화 탐방’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가 주관한 중학생 해외 한국역사문화 탐방에는 장흥군 관내 9개 중학교 2학년생 3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항주·가흥 지역 임시정부의 독립투사들의 활동 근거지와 윤봉길 의사의 발자취를 따라 항일 독립운동의 유적지 등을 탐방했다.

학생들은 해외 한국역사문화 탐방에서는 느낀 한국과 중국의 역사·문화·경제적 차이에 대해 ‘3분 영어 스피치’를 갖고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했다.

현지에선 조별 미션도 활발히 실시했다. 지난 1921년 1월 1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들이 신년축하회를 했던 영안백화점 찾아 외국인과 함께 사진찍기, 남경로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물 찾기를 진행했다.

상해도시계획박물관에서 상해를 상징하는 동방명주 건물 찾아 사진찍기 및 그에 관한 설명하기 등 다양한 현지 미션을 통해 중국의 문화를 체험했다.

한 참가 학생은 “우리 선조들이 일제 강점기 당시 독립운동에 대한 투혼과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체험 기회를 제공해 준 장흥군 인재육성장학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흥/고광민 기자 ef799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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