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서양화 전공 23명 작품 전시
장학금 1천500만원 전달 창작활동 지원
세무·회계 인재양성 직무체험 강좌도

 

광주세무사회, 조선대 미술대학 학생 작품 전시 및 장학금 전달식. /광주세무사회 제공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 김성후)는 지난 7일 회관 2층에서 청년 미술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동행展’ 전시회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전시회는 광주세무사회와 조선대가 지난 달 체결한 세무·회계 인재양성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조선대 미술체육대학 회화학부 서양화 전공 청년작가 23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광주세무사회는 이날 전시회 출품 학생 23명에게 장학금 1천500만원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광주세무사회는 7일 회관 2층에서 조선대 미술대학 학생 23명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주세무사회 제공

행사에는 민영돈 조선대 총장과 출품 학생, 김성후 광주세무사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및 기부회원, 임원식 광주예총회장, 조상열 대동문화재단대표, 임춘식·이율배·박유자 작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후 광주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학의 명문 조선대 미대생들의 멋진 작품을 전시하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급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아름다운 동행展은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자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창작이 시민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광주세무사회와 함께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세무사회가 추진한 조선대 미대생 작품 전시 및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세무사회 제공

앞서 광주세무사회와 조선대는 지난달 11일 세무·회계분야 인재 양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포괄적인 산·학협력 발굴 및 운영 ▲인적·물적·교육 분야 교류 ▲세무회계실무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현장실습 등에 관한 사항 ▲예술분야 전공 학생들의 창작활동 지원 등을 상호 협력 추진하게 된다.

한편 광주세무사회는 조선대 링크(LINC) 3.0 사업단과 협업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지난달 30일 개설했다. 오는 24일까지 운영하는 이 강좌에는 광주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조선대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무·회계분야 실무능력을 교육한다. 세무사회는 강좌를 수료한 학생 전원에 대해 취업을 알선·지원할 예정이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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