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기반기금 100억원 활용
제품가격 최대 53% 수준까지 지원

 

한전 본사 전경

한국전력은 ‘식품매장 냉장고 문달기 사업’의 지원 대상 및 지원 유형을 대폭 확대해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식품매장 냉장고 문달기 사업’은 정부의 전력산업기반기금과 한전의 예산으로 시행 중인 사업이다. 식품매장 내 개방형 냉장고를 도어(Door)형 냉장고로 개조 또는 교체해 냉기 유실을 최소화하는 에너지 효율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앞서, 한전은 기존 지원금(일반고객 9%·소상공인 13% 수준)에 더해 효율향상 투자에 어려움이 있는 소기업·소상공인 냉장고 도어 설치부담을 경감키 위해 정부기금 100억원을 활용, 도어 설치비용 40% 수준의 지원금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에 한전은 지난달 10일부터 기존 소기업·소상공인에서 중기업을 포함해 기금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13일부터는 ▲비영리법인 식품매장 지원 확대 ▲도어형 냉장고를 신규 설치하는 경우에도 지원하는 등 사업제도를 개선한다.

지원금은 설치된 도어면적 1㎡당 6만원에서 최대 34만9천원까지며 참여사업자의 고객 유형(일반고객·중소기업·소상공인)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매출규모 및 종업원수가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에 상응하는 비영리법인 또한 동일 기준으로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29일까지며(예산 소진시 조기 종료) 지원금은 설치 완료 후 현장 확인을 거쳐 순차적으로 지급이 예정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사업 공고 상의 신청서류를 구비해 온라인 신청 또는 한전 관할 지사 방문 및 우편 신청이 가능하다.

한전 관계자는 “다가오는 겨울철 난방비 절감을 위해선 고효율 기기 사용이 중요하다”며 “동 사업을 적극 활용해 냉방과 난방이 동시에 가능한 고효율 냉난방기를 정부 지원과 함께 저렴하게 교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광민 기자 ef799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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