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등 172개소 사전 지도점검

 

장흥군 방역차량 모습/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은 최근 일부지역 공동·숙박시설서 빈대가 발견돼 다수 피해사례가 발생됨에 따라 ‘빈대 확산 대응 합동 대책반’을 편성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 산하 8개부서로 구성된 합동대책반은 다중이용시설 등 172개소를 지정, 숙박업소 등 소독 의무 대상시설에 대해 사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목욕탕 등 감염취약시설은 자율점검과 선제적 방역을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

빈대는 감염병을 유발시키진 않지만 인체 흡혈시 수면방해·가려움증·이차적 피부감염증을 일으킨다. 빈대에 물렸다면 우선 물과 비누로 씻고 증상에 따라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가정에서 빈대 대응방법은 스팀 또는 진공청소기로 청소하고, 약국 등에서 구입한 살충제를 살포해야 한다.

만약, 여행 중 빈대에 노출됐다면 여행용품에 대해 위의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장흥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직접 방제를 실시하고, 지역민을 위한 방역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흥/고광민 기자 ef799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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