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해룡면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8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께 순천시 해룡면 선학리 80대 남성 A씨의 단독주택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8대와 소방대원 23명을 동원해 진압 30여분만에 불길을 잡은 이어진 인명검색 과정에서 아궁이 옆에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거동이 불편한 A씨는 아내와 단둘이 살고 있었으나 불이 났을 당시 아내가 외출나가 집 안에 홀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아궁이에서 튄 불씨가 주변 장작으로 옮겨붙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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