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긴급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
문흥중학교 3학년 학생 160명 참여
광주시장·경찰청장상 등 11명 수상

 

1일 오후 1시 30분 광주 문흥중학교 강당에서 문흥중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광주학생 안전짱 골든벨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임문철 기자
1일 오후 1시 30분 광주 문흥중학교 강당에서 문흥중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광주학생 안전짱 골든벨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임문철 기자

일상생활 속 긴급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1회 찾아가는 광주학생 안전짱 골든벨 대회’가 1일 오후 1시 30분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중학교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도일보와 남도비즈가 주관하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 주최, 광주광역시청·(사)한국재난안전협회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광주 북구 문흥중학교 3학년 학생 1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전교육’, ‘안전짱 골든벨’, ‘시상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본격 행사에 앞서 광주 북부경찰서 소속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청소년 범죄·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안전 관련 깜짝 퀴즈를 제출해 참가 학생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또 이창훈 조선대학교 교수가 전동킥보드·자전거 이용, 스마트폰 보행 등 교통안전에 관한 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안전짱 골든벨 퀴즈대회에서는 ‘생활안전’, ‘비상대비’, ‘교통안전’, ‘소방안전’등 안전 관련 문제들이 객관식·OX퀴즈 형식으로 출제됐다.

참가 학생들은 화이트보드와 펜을 배부받은 뒤 답을 풀기 위한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였다. 틀리면 떨어지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 탓에 정답을 맞춘 학생들은 기쁨의 환호가, 탈락한 학생들은 아쉬움이 교차했다. 탈락한 일부 학생들은 패자 부활전을 통해 다시 한번 퀴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했다.

이날 대회 최후의 1인을 의미하는 광주광역시장상은 광주 문흥중학교 3학년 심예담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광주경찰청장상·한국산업안전보건공당 광주광역본부장상·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장상 1명, 광주교통문화연수원장상 2명, 남도일보 사장상·학교장상 3명 등 총 11명이 수상했다.

문흥중 백인화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안전짱 골든벨 대회 참가를 계기로 안전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고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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