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발전소 행사 성공적 기획 공로 인정

 

최근 한국에너지공대 학부생들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전공대 제공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학부생 4명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원회)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5일 한국에너지공대에 따르면 학부생 4명은 에너지공대와 예술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Talk! Talk! 문학에너지발전소’행사를 성공적으로 기획한 학부생 4명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0일 성료한 이 행사는 에너지공대 테슬라커뮤니티센터에서 공상과학(SF) 소설가 남세오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 형식으로 운영됐다.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총학생회 학생기획팀 김태형·손서준(에너지공학부·2학년), 김한수·정자윤(1학년)의 주체적인 활동과 여름방학부터 2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준비한 기획력이 있었다고 대학은 자평했다.

행사는 에너지공대 Residential College 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대학 구성원들과 나주시 중ㆍ고등학생, 시민들을 대상으로 총 80여명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낭독공연, 작가 미니데이트, 독자참여코너, 깜짝문학퀴즈, 작가 대 독자의 60초 백일장, 작가 미니특강 등의 시간을 통해 작가와 소통하고, 독자가 작품에 깊이 빠져드는 토크버라이어티쇼 위주로 운영됐다. 2부는 남세오를 읽는 시간+작가의 방, 켄텍 SF 아이디어 경매를 통해 작가와의 거리를 좁히고 독자와 작가가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정 한국에너지공대 RC교육센터장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서 문학주간 전야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 학생들의 열정과 헌신을 높이 사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이 행사는 공학도가 문학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아주 뜻깊은 행사였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나주시의 다채로운 문화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제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대는 지난 8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나주시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향유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이현행 기자 lh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