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저소득가정 등 26가구 27톤 지원

 

관내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땔감을 전달하는 모습/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이 겨울철 한파 대비 관내 독거노인·저소득 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숲가꾸기 사업 등 산림사업 추진 후 발생한 부산물을 활용해 지난 2006년부터 ‘사람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군은 11월 한 달간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공공 숲가꾸기’ 인력을 활용해 땔감을 마련했으며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 26가구에 27톤을 지원했다.

땔감 지원은 숲가꾸기 부산물 자원을 재활용해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것 외에도 가연물질을 사전에 제거해 산불 등 산림 재해를 예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고생하시는 공공산림가꾸기 작업단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랑의 땔감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 분들이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광민 기자 ef799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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