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연구정보원 주최·주관
AI·SW 체험전 성황…80여명 참여
AI 기반 음악 생성 프로그램 활용
“나만의 음악 제작…소중한 기회”

 

수능 이후 고3을 위한 ‘음악으로 만나는 AI·SW 체험전’이 11일 광주시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가운데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광주 고3 수험생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음악을 직접 만들어보는 소중한 체험의 장이 열렸다.

광주광역시 교육연구정보원이 주최·주관한 ‘수능 이후 고3을 위한 음악으로 만나는 AI·SW 체험전’이 11일 오전 9시 30분 광주 교육연수원 사령관 3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광주 관내 수능 시험을 치른 수험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 SW 체험·음악 활동’이라는 주제로 AI·인공지능에 대한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따른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실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프로그래밍과 실용을 통해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광주 미래 인재들에게 체계적인 AI·SW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최신 트렌드 산업을 학습하고 직접적인 활용을 통해 창작물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AI·SW 산업과 프로그래밍 활용을 위한 전문강사 교육 진행, 나만의 음악을 만드는 시간이 제공됐다.

구체적으로는 ▲뮤지아(MUSIA) ▲우버덕(Uberduck) ▲스노아이(Sunoai) ▲에크렛 뮤직(Ecrett Music) 등 AI 기반 음악 생성기를 활용하는 방법을 교육받고, 학생들은 수정 보완을 통해 스스로 음악을 제작했다. 행사를 통해 만든 음악 작곡 심사에서는 1등 문정여자고등학교 민영인, 2등 안은선, 3등 호남삼육고등학교 조민국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 교육연구정보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AI·인공지능 산업의 이해와 활용에 대한 인식이 확장돼 글로벌 산업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인자 광주시 교육연구정보원 원장은 “그동안 고생한 수험생들의 미래를 응원한다”며 “수능 이후 고3을 위한 음악으로 만나는 AI·SW체험전을 통해 인공지능을 건전하고 바람직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세영·박건우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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