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억원 투입·2025년 완공 목표
다양한 문화·관광 컨텐츠 활용

 

재가설 예정인 전남 장흥군 예양교 최종 조감도. /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은 노후화된 토요시장 진입교량 ‘예양교’를 재가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장흥읍 동서축을 잇는 예양교는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밀집한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지역민과 토요시장 관광객들의 이용량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예양교는 준공된 지 31년 된 노후 교량으로 균열 및 콘크리트 탈락 등 이용자들의 안전성 확보에 대한 우려가 이어져 왔다.

장흥군은 이를 해결하고자 사업비 210억 원을 투입해 새로운 교량을 건설한다.

총 연장 201m, 폭 16.8m의 토요시장 진입교량 ‘예양교’ 재가설 공사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이달 착공에 들어간다.

장흥군은 조명과 분수 등 경관시설을 반영해 예양교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안전한 통행로 확보와 차량 통행 여건 개선 등의 효과를 업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토요시장 진입교량 개설을 통해 군민 상생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예양교를 다양한 문화·관광 컨텐츠 광장으로 활용해 관광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이현행 기자 lh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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