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독서 책쓰기 출판 전시회
동아리 활동 공유…26개 초·중·고생 참여

 

2023 학생 독서 책쓰기 동아리 책 출판 전시회에 전시된 광주광천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3 학생 독서 책쓰기 동아리 책 출판 전시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전시회는 광주지역 26개 초·중·고 학생들이 독서 책쓰기 동아리 활동한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학생 저자의 성취감을 높이고 문화 향유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모와 자녀 간 경청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동화 ‘엄마! 내 말 좀 들어 줘!’, 고민을 해결해 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사계절 풍경의 변화 속에서 느끼는 생각을 잔잔히 기록한 수필 ‘마음 둘, 꽃’ 등 학생 저자들이 다채롭게 그려낸 작품들이 전시됐다.

또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과 글쓰기 과정을 담은 영상과 포토존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올해 학생 저자로 참여해 생활 동화 ‘으랏차차 평화지킴이 토리’를 출간한 김민서(경신여고) 학생은 “책을 쓰기 위해 자료를 조사하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책을 읽게 됐다. 왜 그렇게 선생님께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는지, 그리고 많은 작가들이 왜 다독을 하는지 깨달았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책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다양성을 품은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스스로 읽고 생각하며 더불어 소통하는 독서교육이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이다”며 “앞으로도 책의 향기 넘치는 독서교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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