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오전 시상식…상금 1천만원
“일관된 저널리즘 정신 실천 높이 평가”

 

제6회 송재 서재필 언론인상 수상자인 강천석 조선일보 논설고문

제6회 송재(松齋) 서재필(徐載弼) 언론인상 수상자로 강천석 조선일보 논설고문(75·사진)이 선정됐다.

사단법인 송재 서재필기념사업회, 심헌문화재단이 공동 시상하는 송재 서재필 언론인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는 19일 제6회 수상자로 강 고문을 선정·발표했다.

시상식은 서재필 선생 탄생 160주년일인 내년 1월 7일 오전 11시20분 광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갖는다. 수상자인 강 고문에게는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된다.

선정위는 강 고문이 1975년 조선일보 기자로 입사해 도쿄 특파원,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 주필을 지내는 동안 국익을 위한 보도와 품격있는 논설을 통해 일관된 저널리즘 정신을 실천해 온 점, 언론인으로서의 품위와 윤리를 지켜 온 점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또 강 고문이 1992년 사회부장 재직시 ‘기술민족주의 시대’를 연재, 전국 공과대학 현대화를 위한 정부의 집중 투자를 이뤄냈고 1994년 정치부장 재직시엔 지방자치제 실시에 맞춰 ‘지방경영시대’를 연재, 제도의 초기정착에 기여한 점, 수 백편의 칼럼에서 보수와 진보,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날카로운 비판을 주저하지 않았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광주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강고문은 2010년 위암 장지연상, 2013년 서울대 언론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서재필 언론인상은 송재 서재필선생의 자주 자강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8년 제정됐으며 지난해까지 광주전남 중진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시상해오다 올해 시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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