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옥 前 염주초 교장·최윤길 前 장덕고 교장
최경숙 前 광주서부교육지원청 행정국장 수상

 

제37회 광주교육상 시상식에서 이정선 교육감<사진 왼쪽 두번째>이 문재옥 전 염주초 교장, 최윤길 전 장덕고 교장, 최경숙 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사진 왼쪽부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19일 오전 10시 본청 대회의실에서 ‘제37회 광주교육상 시상식’을 갖고 대상자 3명에게 상패 및 부상을 수여했다.

광주교육상은 지난 1987년부터 시작된 올해로 37회째 시행되고 있는 상이다. 매년 광주교육 가족 중 사명감이 투철하며 현장 교육 개선에 헌신·봉사하거나 청렴한 광주교육 발전에 기여한 자를 발굴해 표창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교육감을 비롯해 교직원과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 공적소개, 상패 및 부상 수여, 교육감 인사말, 수상자 소감, 축하 공연 순으로 이뤄졌다.

올해 수상자는 문재옥 전 염주초등학교 교장, 최윤길 전 장덕고등학교 교장, 최경숙 전 광주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이다.

문 전 교장은 40여년 간의 재직기간 동안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 연구 및 공유를 통해 교원들의 수업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또 상담·진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갖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을 인정받았다.

최 전 교장은 교육과정의 안정적 안착에 공헌했을 뿐만 아니라 민주적인 학교경영과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로 학교 현장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최 전 행정지원국장은 최초 여성 국장으로서 교육복지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또 노조·지자체 등과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38여년 동안 적극적이고 소신 있는 업무 처리로 광주교육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하신 분들의 공적은 우리 광주교육의 큰 발자취로 남아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며 “오늘 행사가 모든 교직원들이 수상하신 분들의 공적을 본받아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적 포용교육 실현을 위해 각자가 최선을 다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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