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 광양역 정차 용역 보고회 개최
국토부 및 한국철도공사에 정차 건의 예정

 

전남 광양시가 지난 28일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타당성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지난 28일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타당성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결과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의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엔 정인화 광양시장,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민간추진위원회 김진환 위원장을 비롯한 부위원장들과 자문 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분석내용에 대한 최종 보고를 받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미정차 시보다 B/C(비용편익분석), IRR(내부수익률)은 광양역 10회 정차 시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최종 보고됐다.

특히 광양~순천역 간 거리(8.1㎞)는 향후 정차 예정인 김해공항~사상(3.3㎞), 사상~부전(6.8㎞)의 역 간 거리보다 짧지 않으며,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로 늘어날 편익이 더 크기 때문에 경제성이 높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는 이번 용역의 최종 분석 결과를 토대로 2024년으로 연기된 경전선 KTX-이음 정차역 결정 계획에 대응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정차 건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부전~마산 구간 공사 지연으로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의 결정이 2024년으로 연기된 것이 참으로 아쉽다. 오늘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시민들의 염원인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민간추진위원회,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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