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구강건강 불편 해소 기대

 

곡성군 보건의료원 전경./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은 아동의 구강건강 수준 향상과 소득 격차에 따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충치 예방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초등학생 전 학년에 구강 검진, 예방 진료, 치료 및 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학생의 구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진료 계획을 수립하고 예방 진료부터 충치 치료까지 필요한 진료를 제공하며 올바른 구강 관리 대한 교육도 시행한다.

사업을 통해 2023년 12월 31일 기준 8개 초등학교 전 학년 835명 중 58%인 481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이는 전국 시범사업 지역 평균 참여율(26.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또 사업 대상 아동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함으로써 저소득층 아동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학생 1인당 최대 5만 원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므로 올해 기준 1학년 대상 학생이라면 초등학교 6년간 총 3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 대상은 곡성군에 주민등록상 거주하는 초등학교 전 학년 학생으로 보호자의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2024년 1월 3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관내 협약 치과의료 기관에서 접수 가능하다.

조민형 곡성보건의료원 건강증진과장은“이번 사업이 아동들의 치아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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