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건전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곡성군 청사 전경./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이 지난해 계약심사 제도를 운용해 36억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해 기준 본청과 직속기관·사업소의 공사·용역·물품 등 총 251건의 사업을 심사해 공사 34억 원, 용역 7천200만 원, 물품 1억 3천800만 원을 절감했다.

이는 전년도 2022년 발주사업에 대한 계약심사 절감금액 5억 원에 비해 크게 실적이 향상된 것이다.

곡성군은 지난해 1월 민선8기 조직개편과 함께 신속하고 합리적인 계약심사업무 추진을 위해 계약심사팀을 신설하여 운영중에 있다.

계약심시팀 운영을 통해 사업에 필요한 원가 산정 및 산출 물량의 적정성을 전담하여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곡성군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심사단계에서 관내업체를 반영해 29건 6억 5,600만 원을 변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특히 규정상 10일 처리기한을 평균 3일로 축소해 신속집행을 지원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곡성군 관계자는“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계약심사업무 추진으로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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