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및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앞장
지역 내 기업 투자유치 이어가기 위해 최선
남해안 중심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총력

 

정인화 광양시장이 8일 광양시청에서 열린 신년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양준혁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이 8일 광양시청에서 열린 신년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양준혁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이 “올 한해 지역 내 이차전지와 수소 산업 등의 활성화를 통해 신산업 메카로 자리잡겠다”는 새해 포부를 밝혔다.

또 지난해 역대 최대 기업 투자유치를 이뤄낸 만큼 올해도 그 여세를 몰아 투자 활성화를 이룩하는 한편 남해안 중심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최근 발표한 신년사와 8일 시청에서 진행된 신년 차담회를 통해 “2024년 올해 시정운영의 초점을 시민의 안녕과 행복에 맞췄다. 광양이 살고 싶은 도시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부터 구상했던 사업들이 차질없이 이어지는 그런 해로 삼겠다. 올해 예산이 예년대비 축소된 관계로 애로사항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추진해야할 사업은 중단없이 추진하겠으며 그동안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올해는 지금까지 진행중인 사업들이 서서히 시민들에게 성공적인 모습으로 나타나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역 내 기업 투자유치에 대해서도 “작년 역대 최대의 투자유치를 이뤄냈지만 올해도 연이어 투자유치가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의 노력과 투자하는 기업들간의 긴밀한 협의와 의지가 필요한만큼 최선을 다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광양시 내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 시장은 “최근 방문했던 경북 포항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포항은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통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활동할 수 있는 생태계가 잘 조성돼 있었는데 우리 지역 스타트업 기업이 포항처럼 분위기가 조성돼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 한편 필요성을 실감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사업은 어떤것이냐는 질문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신산업 이차전지 소재 산업과 수소산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수소 관련 산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특히 공급수소 배관망을 통해 공급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수소를 생산하고 활용하는 산업을 발전시키는게 선행돼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차전지와 수소 등 미래소재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사업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또한 광양항 활성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부의 스마트 항만산업 육성과 시장 확대 전략에 부응해 광양항이 경쟁력있는 스마트 항만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인력양성과 교육 훈련에도 매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남해안을 중심으로 관광문화체육 인프라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방문객이 찾을 수 있는 킬러 콘텐츠가 부족한 지역 관광을 권역별 특색있는 콘텐츠 관광지로 조성해 쉼과 여유가 있는 광양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이외에도 ▲여성일자리 창출 ▲노인복지관 시설 확충 ▲노인 일자리 지원 ▲바우처 택시 증차 ▲특별교통수단 도입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경력단절 여성 직업교육 등 복지 정책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어갈 것을 밝히기도 했다.

정인화 시장은 “새해 첫날에는 누구나 새로운 의지와 열정의 다짐을 하게된다. 저 역시 취임 당시 가졌던 시민의 안녕과 행복, 광양시 발전이라는 초심을 다시한번 가슴속에 품었다”며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시민들의 안녕과 행복 그리고 번영과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