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수입 36억 원 달성… 역대 최고액

 

곡성군 청사. /곡성군 제공
곡성군 청사.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이 지난해 일반회계 공공자금 운용 결과로 공공예금 이자수입 36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9% 증가한 금액으로 역대 곡성군 최고 공공예금 이자수입액이다.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이자수입 증가는 단순 금리상승에 따른 결과라기 보단 세입·세출 흐름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공공자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군은 경기불황에 따른 세입감소, 중앙정부의 보통교부세 감소 등 자금운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높은 장·단기 정기예금을 활용해 자주 재원을 확보했다.

특히 세입·세출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자금 수요를 파악하고 고액 지출이 필요한 담당부서와 사전에 조율하는 등 대기성 자금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군의 공공예금 이자수입은 19억 원 대비 189% 증가하였으며 이는 지난해 곡성군 한해동안 징수한 지방세외수입 170억 원의 21.2%에 달하는 액수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교부세 감소 등 예산운용에 어려움이 예고돼있으나 공격적인 유휴자금 운용으로 이자수입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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