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미래를 위한 정책 마련 앞장
청년·신혼부부 위한 하우징타운 건설
곡성읍권 체류형 문화 콘텐츠 강화도
제 2농공단지 조성으로 소득증대 등 기대

 

이상철 곡성군수./곡성군 제공

이상철 곡성군수가 “2024년 새해 지역민 안전과 민생안정, 특화사업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신년 맞이 포부를 밝혔다.

이 군수는 최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곡성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 준비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범죄와 재난재해 등 각종 위험요인으로부터 지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범죄 예방 환경 디자인을 적용한 골목길을 조성하고 마을 방범용 CCTV 영상을 실시간 공유하는 등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것을 약속했다.

또 산불진화헬기 계류장을 설치 및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산불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소하천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을 확대 설치해 홍수 범람을 사전 예측하고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버스’를 운영하고 의과, 치과, 한의과 진료와 만성질환 예방교육, 치매 조기 검진 등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이어간다.

특히 산모 산후 조리비로 50만원을 지원하고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는 60세 이상 중위소득 150% 이하로 확대된다.

더불어 노인과 아동에게 집중된 돌봄 서비스를 청년과 중장년으로 확대하고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돌봄공동체 활동을 지원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선다.

청년과 신혼부부가 행복한 젊은 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 군수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청년 하우징 타운’과 석곡 공공주택을 활용한 ‘만원 주택’을 도입해 청년인구 유출 방지와 주거문제를 해결하겠다. 청소년에겐 문화바우처 20만원을 지원하고 요식업 창업 희망자를 위한 메뉴 개발 교육과 컨설팅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청년 취업자 주거비·신혼부부 보금자리·월세 지원·주택 자금 대출이자 지원, 창업지원 등을 추진하고 문화복지카드·청년 커뮤니티·결혼축하금 등을 지원해 청년과 기업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생경제 안정화 방안으론 카드형 심청상품권 발행을 통해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과 투자기업 인센티브 확대, 곡성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한다.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운영도 올해 추진될 전망이다.

지역 내 생활권 만족도를 위해선 ▲상수도 확충과 스마트 상수도 관망 관리 ▲하수처리장 설치와 하수관로 정비 ▲건설기계 중장비의 불법 주차 방지 ▲위험 도로 개선 ▲섬진강변 전선지중화 ▲회전교차로 등을 정비할 방침이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곡성읍권은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석곡권은 생태와 숲 자원을 연계한 생태치유 힐링거점으로 육성, 옥과권은 창업·창농 기반의 미래전략산업 중심지로 육성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다. 군민 소득증대와 고용 창출을 위해 제2농공단지 조성 역시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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