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사계·전망정원 등 테마중심 공원
맨발 산책로 등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

 

화순 남산공원 조성 사업 조감도.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내달 1일부터 화순 남산공원 조성 사업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남산공원 조성 사업은 이용객이 많은 남산공원에 사계절 볼거리 가득하고 군민의 쉼터가 될 수 있는 도심 속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사업에 2024년 산림청 기후 대응 도시 숲 공모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남산공원 조성 사업은 수국정원, 사계 정원, 잔디 언덕, 전망산책정원 등의 테마를 중심으로 이팝나무·청단풍 등 교목류 752주를 심어 쉼터와 그늘을 제공하한다. 또 남천·홍가시나무 등 관목 1만8천30주, 목수국·산수국 등 수국류 1만8천370주, 지피류 9만8천750주를 식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가을철 코스모스와 함께 한시적으로 조성된 맨발 산책로의 이용객 증가로 총 1km를 연장 계획해 군민의 건강과 힐링의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관 부서인 산림과는 사업이 추진되는 6개월 동안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남산공원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그동안 가을철 국화 향연 장소였던 남산공원은 더 이상 한시적 축제장이 아닌 상시 즐길 수 있는 쉼터이자 공원으로 변신할 것”이라며 “남산을 찾는 이들에게 행복한 기억과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행 기자 lh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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