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새해설계]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 “호시우보의 자세로 의정활동 전개”

지자체-의회간 소통과 견제 역할 충실

군정 운영 올바르게 가도록 소명 최선

“의회 기능 망각하는 것은 직무유기”강조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곡성군의회 제공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은 “현세를 읽는 통찰력과 철저한 계획을 통해 신중하게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의장은 신년사 등을 통해 “2024년의 상징인 청룡은 도량이 크고 생명력이 넘치며 때로는 무모하게 전진하는 도전의 상징이다. 이는 해결해야 할 많은 난제들이 가득 쌓인 곡성군에 더없이 필요한 좋은 기운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난해 대한민국은 나라 안팎으로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다. 대한민국 수출 무역수지는 16개월 이상 적자를 기록하다 겨우 불황형 흑자로 전환이 되고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금리 경제정책의 여파는 우리 지역경제에도 거세게 몰아쳤다”며 “높은 인건비와 자재비로 생산단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도 정작 농산물 가격은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인구는 해마다 급격하게 감소해 지역 소멸의 위기까지 겪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하지만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사물을 노려볼 때는 호랑이의 눈으로 보고 행동할 때는 소처럼 우직하게 걷는다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현재의 정세를 읽는 통찰력과 더불어 철저한 계획을 세워 신중하게 나아감이 무엇보다 필요할 때다”고 강조했다.

윤 의장은 “곡성군 의회는 집행부가 군민을 한번 더 돌아보고, 의회와 한번 더 소통하면서 나아갈 수 있게 견제와 감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 의회의 기능을 망각하거나 방기하는 것은 직무유기이자 믿고 선택해준 군민들을 기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은 “남을 위하는 것이 결국 본인을 위하는 것처럼 곡성의 정책이 모두를 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결국 곡성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꼼꼼히 살펴 나아갈 수 있게 지방의회로서 맡은 바 소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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