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간 읍·면·동 20곳 주민들과 소통
시민직소상담실·바로문자서비스 도입
윤병태 시장 “주민 일상 불편 해소에 최선”

 

윤병태 나주시장이 최근 주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 /나주시 제공

주민들과의 수시 소통 체계를 마련해 일상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주민들의 크고 작은 민원 해소와 살기 좋은 행복 나주를 향한 각계각층 의견을 경청하고자 진행한 2024년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지난 9일 봉황면을 시작으로 25일 왕곡면까지 읍·면·동 20곳을 순회하며 지난해 시정 분야별 주요 성과와 올해 시정 방향을 직접 설명했다.

올해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수렴한 주민 건의·애로사항은 총 383건으로 읍·면·동별 평균 19건이 접수됐다.

소관 국별 통계 건수론 마을 안길과 농로 확·포장, 배수로 정비 등 소규모 개발사업, 버스노선·주차장 등 교통을 담당하는 안전도시건설국이 263건(6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관광문화환경국(11%), 행정복지국(8%), 미래전략산업국(7%), 농업기술센터(4%), 보건소·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1%)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국민 여가 스포츠로 각광 받는 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앞서 나주시는 영산포 지역에 36홀, 남평 드들섬에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며 주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전년도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수렴한 건의사항 406건 처리 사항 중 완료 또는 진행 중인 사항과 더불어 여건이 미비하거나 처리 곤란한 사항에 대해서도 관리 현황을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나주시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건의·애로사항 처리가 마무리되면 보고회 개최를 통해 소상하게 설명하고, 당사자에게도 직접 1대 1 방식으로 최종 마무리 결과를 알릴 방침이다.

윤 시장은 시민들의 애로를 보다 적극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문자 시스템을 활용한 ‘바로문자 서비스’와 민원실에서 직접 의견을 듣는 ‘시민 직소 상담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윤병태 시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단 한 건도 누락 없이 적극 검토하고 시민의 안전한 일상과 직결되는 분야부터 시급히 처리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 사업의 경우 관련 기관 간 협의, 정치권, 사회단체 간 협력을 통해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화자리에서 미처 말씀하지 못한 애로사항은 찾아가는 마을좌담회와 올해 새롭게 도입하는 시민직소상담실, 바로문자서비스 등 주민들과의 수시 소통 체계를 마련해 일상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일 기자 mygo123456@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