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수 해마다 감소 추세
“인구 유입안 대책 마련해야”

 

전남교육청 전경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전남에서 신입생이 한명도 없는 초등학교가 20곳(분교 포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466개 초등학교 가운데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본교 9곳, 분교 11곳이다.

지역별로는 여수가 5곳으로 가장 많았고, 순천·장흥·진도·영광 2곳씩, 목포·고흥·보성·화순·해남·무안·신안 1곳씩이었다.

2년 연속 신입생이 ‘0명’인 학교는 분교 1곳, 본교 8곳이었으며 3년 연속 없는 학교도 분교 4곳이나 됐다.

전남 초등학교 신입생은 2021년 1만5천815명에서 2022년 1만3천815명, 지난해 1만2천789명, 올해 1만1천94명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공동학군제나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 유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많다”며 “근본적인 인구 유입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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