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순도 명인 찾은 일본 관광객과 전통음식 체험 홍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6일 오후 담양군 창평면 기순도 명인집을 방문, ‘전남 관광두레 사업 미식투어’에 참여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관광재단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신카이미야코 전남명예홍보대사가 이끄는 미식투어단과 함께 ‘K-푸드 성지’ 전남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8일 전남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6일 신카이미야코 전남명예홍보대사 미식투어단은 전세계에 한국 전통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담양 기순도 명인을 만났다.

김 지사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지역의 맛과 멋을 일본인 미식관광객과 나눴다. 특히 김 지사는 환담과 기념품 증정, 기념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식투어에 참가한 일본인들에게 남도의 특별함을 전했다.

전남이 비교우위 경쟁력을 지닌 남도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김 지사는 이날 미쉐린 1스타 조셉 셰프와 기순도 명인이 직접 만든 간장, 고추장, 참기름 캐러멜 3종을 특별 시식했다.

이 캐러멜은 기순도 전통장 명인과 2021 미쉐린 영 셰프 상을 수상한 조셉 셰프가 2년여 간 전남 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동양의 식재료인 장을 활용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외국인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협업한 결과물이다.

김 지사는 “K-푸드의 본고장, 어머니 손맛과 같은 남도음식의 맛과 멋을 즐기기 위해 세계인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며 “먹는 사람의 건강과 마음까지 위하는 남도음식의 정신을 잇는 기순도 명인처럼 세월을 담은 음식 스토리를 더 다양하게 발굴해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미식투어는 전라남도 명예홍보대사인 신카이미야코와 함께하는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총 4회차에 걸쳐 일본의 약선 요리 연구가와 전통음식에 관심이 많은 100명의 일본 미식관광객들이 참여했다.

전남에서만 느끼고 맛볼 수 있는 로컬스토리 발굴을 위해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기획한 것으로 주민이 지역의 농수산물로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상품을 연계해 미식상품으로 만들어 냈다는 평가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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