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후보자 공천에서 배제된 광주지역 예비후보 3명에 대한 재심이 모두 기각됐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는 8일 오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총선 후보자 공천을 각각 신청했다 탈락한 광주 동남갑 노형욱·오경훈 예비후보, 광주 북구갑 문상필 예비후보에 대한 재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 예비후보와 오 예비후보는 공식 입장을 내고 당의 결정에 승복했다.

노 예비후보는 “마부정제(馬不停蹄·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광주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며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아쉽지만 민주주의는 과정의 공정함과 결과의 정당함을 담대하게 수용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6일 4·10 총선 공천을 위한 1차 경선·단수지역 총 36곳을 발표했다.

이중 광주 3곳(북구갑·북구을·동남갑)이 경선 확정 지역에 포함됐다.

경선 지역을 살펴보면 광주 동남갑에선 윤영덕 의원과 정진욱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가 맞붙는다.

광주 북구갑에선 조오섭 의원과 정준호 변호사가 경쟁한다.

북구을에선 이형석 의원과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이 공천권을 놓고 겨룬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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