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남갑, 정진욱 52.2% …윤영덕 24.0%

-광주 광산갑, 박균택 42.2%…이용빈 33.3%

-목포, 배종호 34.2%…김원이  29.1%

-해남·완도·진도군, 박지원 44.5%…윤재갑 22.5%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신성식·소병철 0.3%p차 ‘접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광주·전남 주요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들이 고전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KBC 광주방송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1~12일 광주 동남갑과 광산갑, 전남 목포시, 해남·완도·진도군,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선거구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확정된 광주 동남갑에서는 정진욱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이 52.2%의 지지를 얻어 현역인 윤영덕 의원(24.0%)에 28.2%p 차로 앞섰다.

문정은 녹색정의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은 2.2%, 강현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광주부의장이 1.4%로 나타났다.

민주당 예비후보가 2명인 광산갑에서는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법률특보가 현역 이용빈 의원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p) 밖에서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박 특보는 42.2%, 이 의원은 33.3%로, 두 후보 간 격차는 8.9%p였다.

김정현 전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은 5.5%, 정희성 진보당 공동대표가 4.8%, 황경순 금호타이어노동조합 위원장은 1.9%로 나타났다.

목포시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김원이 의원이 오차범위 안 2위로 조사됐다.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이 34.2%, 김 의원이 29.1%로 두 후보간 격차는 5.1%p다.

이외에 문용진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 13.8%, 최일곤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 4.3%, 이윤석 전 국회의원 4.0%, 윤선웅 전 국민의힘 목포시 당원협의회 위원장 3.9%, 최국진 진보당 목포시위원회 공동위원장 2.8%, 박명기 녹색정의당 전남도당 위원장 0.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해남·완도·진도군 선거구에서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44.5%, 현역 윤재갑 의원은 22.5%로 나타났다. 박 전 원장과 윤 의원의 차이는 22.0%p 다.

또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지역본부장 10.4%, 이영호 전 국회의원 5.4%, 곽봉근 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회 고문 5.1%, 장환석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3.4%, 김병구 전 서울서부지검 부장검사 3.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에서는 신성식 전 수원지검 검사장과 소병철 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 결과가 나왔다.

신 전 검사장이 22.5%, 소 의원은 22.2%로, 불과 0.3%p 격차의 치열한 다툼을 벌였다.

이어 손훈모 법률사무소 순천 대표변호사 12.7%, 서갑원 전 국회의원 9.7%,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 9.0%,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 7.8%, 천하람 개혁신당 최고위원 6.7%,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1.2% 순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조사 개요]

-조사대상 : 광주·전남 5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광주 동남갑, 광주 광산갑, 목포시, 해남·완도·진도군,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표본수 : 2,500명(선거구별 500명)/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보정방법 : 2023년 12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표본오차 : 선거구별 95% 신뢰수준에서 ±4.4%p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조사

-응답률 : 6.8%

-조사기간 : 2024년 2월 11일(일)~12일(월), 2일간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조사기관 : 리서치뷰

-통계처리 : 통계 프로그램을 통한 전산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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