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개최 예정
차별화 콘텐츠·축제장 안전관리 총력

 

전남 광양시가 오는 제 23회 광양매화축제 추진상황 점검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매화축제 당시 홍보 현수막./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오는 제23회 광양매화축제 추진상황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부 추진계획 및 부서별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행정지원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올해로 제23회를 맞는 광양매화축제는 내달 8일부터 17일까지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봄의 서막 : 매화’를 주제로 광양매화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참신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열흘간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매난국죽 4개 지자체 협업으로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리는 봄 대표축제의 정체성과 위상을 확립하고 경관 위주 축제를 넘어 특별한 경험과 문화가 있는 대한민국 문화관광 축제로 도약한다.

개최 이래 최초 입장료를 도입하되 전액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 관광객은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기고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등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축제를 지향해 나간다.

교통종합대책 아래 셔틀버스 운행구간 확대, 차 없는 거리, 교통약자 이동차량 운행 등으로 쾌적한 축제장 구축에 나선다.

특히, 1박 2일(2박 3일) 체류형 프로그램·매실 하이볼 체험·옷소매 매화 끝동·섬진강 맨발 걷기 등 광양매화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거 도입한다.

특히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황금매화·매실 GET 이벤트, 축제 콘셉트 서천·마동 음악분수,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오늘 광양 어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양성을 높였다.

1회용품 없는 축제장 실현을 위한 ‘용기를 주세요’ 등 전 지구적 화두인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ESG 프로그램과 관광약자를 위한 휠체어 및 유모차 대여 등 모두를 위한 관광수용태세를 강화한다.

시는 방문객들의 안전에 방점을 찍고 교통상황 실시간 안내, 화장실 추가설치, 불법 노점상 및 야시장 단속 강화 등 즐겁고 쾌적한 축제장 환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더불어 안전 강화,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협력 종합안전관리본부를 운영하고 원활한 교통을 위한 안전관리 요원을 증원 배치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매화축제는 대한민국 봄의 서막을 여는 특별한 축제인 만큼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품격 있고 수준 높은 도 대표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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