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청년인구 밀집지역서 진행
단계별 교육 추진으로 구직 의욕 고취

 

광양시청 전경./양준혁 기자

전남 광양시는 구직단념 청년들의 구직의욕을 높이고 사회 진출을 돕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약 4억2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지역 내 ‘쉬었음 청년’을 대상으로 사회활동 의욕 고취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쉬었음 청년은 취업자,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 중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쉬고 있는 청년들을 말한다.

사업 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18~34세 청년이며 지역특화 과정으로 18~45세(광양시 조례) 청년 중 장기휴학 중인 대학생, 생계형 아르바이트 및 폐업 자영업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단기(최소 5주 이상, 20명) ▲중기(최소 15주 이상, 40명) ▲장기(5개월 이상, 30명) 과정으로 총 9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밀착 상담을 통해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청년특강, 시네&북 토크, 건강·보건 관리, 멘토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 이수자에겐 참여 정도에 따라 각각 50만원, 150만원, 250만원의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도 지원된다.

시는 내달부터 참여 청년을 모집하고 청년인구 밀집지역에 위치한 청년꿈터(중마권), 잡스퀘어(광양읍권, LF스퀘어 4층) 교육장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명덕 광양시 청년일자리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취업 성공에 도움이 되는 구직기술 습득과 취업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취업 의지는 있으나 방법을 몰라 도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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