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시·군-유관기관 협업

 

전남도청 전경. /남도일보 자료사진

전라남도가 의대 증원 결정에 반발한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에 대비,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도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전남도는 의사 집단휴진 기간 중 중증의료, 응급의료 등 필수 의료에 공백이 없도록 비상 진료 대책을 수립하고, 22개 시·군과 유관기관 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핫라인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내 의료원을 포함한 응급의료기관 35곳과 응급의료시설 9곳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보건소 등 공공보건기관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재난 지원 차량 출동태세를 확립하는 등 응급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각 의료기관에 집단휴진 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가 사전에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의사들의 집단휴진에 대비해 도민이 진료를 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집단휴진 시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는 보건복지부 콜센터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콜센터, 시·군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서도 조회가 가능하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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