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완 타격 코치 1인 체제

 

KIA 타이거즈의 11대 감독으로 선임된 이범호 신임 감독이 지난 13일 호주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선수단과 상견례 자리를 보내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이범호 신임 감독에게 1군 지휘봉을 맡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코치진 외부 영입 없이 진갑용 수석코치, 홍세완 타격코치 체제로 2024시즌을 맞이한다.

KIA는 17일 “1군 타격코치는 추가 보강 없이 홍세완 코치가 맡을 예정이다”며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은 없다”고 밝혔다.

‘1군 타격코치’로 호주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이범호 감독은 지난 13일 1군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계약 기간은 2년(계약금 3억원·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이다.

김종국 전 감독이 후원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자, KIA는 지난달 29일 해임을 결정했고 보름 만에 감독 선임 작업을 마쳤다.

이범호 감독이 ‘승진’하면서 이범호·홍세완 코치가 함께 맡은 ‘타격 부문’ 코치가 1명으로 줄었다.

KIA는 타격코치 보강 없이 홍세완 코치에게 1군 타격 부문을 맡기기로 했다.

진갑용 수석코치도 자리를 지키며, 이범호 감독을 보좌한다. 이외 정재훈·이동걸 투수코치, 이현곤 작전코치, 조재영 주루코치, 박기남 수비코치, 나카무라 타케시 배터리 코치 등 다른 1군 코칭스태프 보직에도 변화는 없다. /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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