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개 시설 대상 약 137억원 규모

 

전남 광양시가 지난 16일 2024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심의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지난 16일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지원을 위한 2024년 광양시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선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차액 지원·Non-GMO식재료 차액 지원·친환경 광양매실청 지원, 친환경 광양매실청 생산업체 선정 등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 및 의결했다.

시는 지역 내 보육시설과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190개소, 2만3천여 명의 아동·학생들을 위해 학교급식에 약 137억원을 지원한다.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은 지역 내 친환경 쌀 농가들이 생산한 유기농 쌀로 전면 공급한다.

사립·단설유치원은 40일 추가해 230일을 지원하며 보육시설의 경우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차액 지원사업의 자부담분을 100%를 시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피로 해소 등 아동·학생들의 건강과 학업능력을 높이고 지역특산물인 매실청 생산업체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친환경 광양매실청 지원사업’을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또한 성장기 아동·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광양원예농협을 공급업체로 선정해 지역 내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들과의 계약재배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친환경 식재료 공급체계를 더욱 확고히 구축할 예정이다.

박순기 농식품유통과장은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지역 내 소비 촉진 등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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