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약수의 풍성한 채취 및 시민 안녕 기원

 

전남 광양 고로쇠 약수제에서 12개 읍면동의 화합을 기원하는 합수제가 진행되고 있다./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22일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를 옥룡면 동곡리 약수제단에서 개최했다.

이번 약수제는 올해 41회로 고로쇠 약수의 풍성한 채취와 광양시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열렸다.

약수제는 광양시립국악단의 민요·제례악 공연, 12개 읍면동의 화합과 상생을 기원하는 합수제, 초헌관·아헌관·종헌관이 참여하는 약수제례, 음복 순으로 진행된다.

제례는 광양향교의 주관 아래 헌작, 축문 등 기본 제례 형식에 시립국악단 전문 제례악을 가미해 제례의 품격과 예술성을 강화하고, 고로쇠 약수가 풍족히 채취되고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원했다.

고로쇠는 예로부터 뼈에 좋다고 해서 ‘골리수’로 불리며 마그네슘과 칼슘, 천연미네랄 성분 함유로 관절염과 위장병,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백운산 고로쇠 수액은 다른 지역에 비해 맑고 깨끗하며 단맛이 좋아 전국 최고 품질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약수 제례의 초헌관으로 참석한 정인화 광양시장은 “올해도 품질 좋은 고로쇠가 풍족하게 채취돼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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