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불명예 AI페퍼스, 이번엔 선수단 내 괴롭힘 의혹

23일 한국배구연맹 상벌위원회 예정

AI페퍼스 선수단. /KOVO 제공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선수단 내부에서 일부 선수가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나왔다.

22일 한국배구연맹과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AI페퍼스 선수단 내 A선수가 지난해 일부 선수들을 괴롭혔다는 내용의 신고가 최근 연맹에 접수됐다.

이에 KOVO는 23일 오전 10시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A 선수도 이날 직접 참석해 소명할 예정이다.

AI페퍼스 관계자는 “일단 상벌위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AI페퍼스는 올 시즌 2승28패(승점 8)를 기록, V리그 역사상 최다인 23연패 굴욕과 함께 리그 최하위를 확정 지었다. 최악의 상황에서 선수단 내부 문제까지 발생하면서 더 어수선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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