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 작업·밀폐 공간 체험 진행
맞춤형 교육 통해 안전의식 고취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생산기술직 인턴사원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안전실습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있다./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생산기술직 인턴사원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안전실습 교육훈련을 진행하며 사고 예방능력 제고에 나선다.

이번 인턴사원 실습교육훈련은 광양제철소 안전문화체험관에서 지난 22~23일 2일간 진행됐다.

광양제철소가 추진하는 계층별 직원 맞춤형 안전교육의 일환으로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안전지식을 적용해보는 실습형 훈련 위주로 구성됐다.

안전지식을 미리 체득해 현업 배치 후에도 위험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인턴사원들의 안전역량을 배양하는 것이 목적이다.

훈련 과정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직접 체험해보는 과정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잠재위험을 발굴하고 현장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절차를 실습해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위험 상황 체험 과정의 경우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에서 약 3m 높이의 발판에서 떨어지는 상황을 체험해 고소 작업 간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터득할 수 있도록 했다.

광양제철소 안전문화체험관에 마련된 가상의 고소 작업 훈련장은 실제 현장과 유사한 모습으로 조성됐으며, 이곳에서 낙하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해 인턴사원들에게 보다 더 실감나는 훈련 제공이 가능하다.

더불어 현장 밀폐공간에서의 작업 시 발생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을 직접 실습해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돼 인턴사원들이 현장 투입 후에도 유사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손베임 방지 장갑 착용법 등 각종 안전보호구 착용 실습과정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ool Box Meeting, TBM) 실습, 설비 점검 및 수리 작업 전 에너지원을 차단하는 과정인 ILS(Isolation Locking System) 작업 등을 실습해보는 프로그램도 실시됐다.

이번 훈련과정에 참가한 한 인턴사원은 “실제 현장과 비슷한 모습의 훈련장에서 실습을 하면서 이론적으로 배웠던 안전지식을 더욱 실감나게 배울 수 있었다”며 “향후에 현장에 투입돼도 유사시 즉각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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