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상권구역 및 골목형상점가 구역 등 발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센터 유치에도 전력

 

전남 광양시가 상권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최근 행정, 의회, 전문기관, 상공인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광양시 상권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광양시장을 비롯한 광양시의회 백성호 부의장과 시의원, 지역상공인 단체, 시 관련 부서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자율상권구역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이 가능한 구역 발굴과 4개 (광양읍, 중마동, 광영동, 금호동) 지역에 대한 상인과 소비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광양시는 상권 활성화 5개년 종합계획 수립과 광양읍, 중마동, 광영동, 금호동을 중심으로 침체된 주요 상권을 분석하고 자율상권구역 및 골목형 상점가 후보지를 발굴해 특색있는 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상권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지난해 10월 착수해 6개월간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양센터 유치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 방향을 분석해 광양시가 중점적으로 강조하여 추진 할 부분과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회에선 ▲골목형상점가나 자율상권구역을 정하는 것보다,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상권을 디테일하게 특화 시키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며 상권을 세세하게 분석한 맞춤형 전략 제시 요구 ▲온라인 소비 증가에 대응한 세부 전략 구상 ▲지역 특색을 살리면서 고부가가치 아이템 발굴 ▲로컬크리에이터 발굴의 중요성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 필요성에 대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광양시는 중간보고회의 의견 및 지역별 상권 특색을 구체적으로 반영해 상권활성화방안을 마련하고 추후 최종보고회를 통해 4월까지 용역을 완성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리나라 경제의 모세혈관 역할인 골목상권을 살리는게 매우 중요하다. 중간보고회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상권활성화를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를 잘 추출해서 수준 높은 용역 결과물이 제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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