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검사·스트레스 자가진단 시행

 

나주시가 지역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운영중인 ‘마음건강 이동상담’ 모습.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는 어르신 고독사 문제와 우울증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마음건강 이동상담’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마음건강 이동상담은 정신건강 서비스 취약 계층과 우울감이 높은 노인을 대상으로 1:1 건강 조기 감별, 스트레스 측정, 고위험군 우울 극복과 심리 안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마을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며, 상반기에 10개 지역(왕곡면·이창동·영강동·노안면·남평읍·세지면·금남동·다시면·성북동·빛가람동)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상담비는 무료며 우울증선별검사(PHQ-9)부터 스트레스 자가진단 및 뇌파검사(옴니핏), 위험군 발굴과 등록 관리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신체 질환, 경제적 궁핍, 배우자 상실 등 다양한 이유로 정신건강 위험에 노출돼있다”면서 “앞으로 지역 어르신들께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경일 기자 mygo123456@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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