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35명 최종 명단 확정

 

KIA타이거즈 김도영. /KIA타이거즈 제공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연습경기에 출전할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KIA타이거즈 김도영,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 등 9명이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폐셜게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스프링캠프 현장 방문을 통해 선수 부상 재활과정, 컨디션 체크를 진행하고,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연습경기 출전 명단 35명을 확정해 7일 공개했다.

팀 코리아 명단 35인은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했으며, 구단 별로는 SSG와 롯데가 가장 많은 5명, 두산, 한화가 4명, KT, NC, KIA 3명, LG, 삼성, 키움, 상무가 각각 2명씩 팀 코리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일 발표한 예비 명단과 비교했을 때 9명의 선수가 교체됐다.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프로야구 롯데 선발 투수 나균안은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스프링캠프 도중 허벅지 부상이 생긴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휘집, 왼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낀 NC 좌완 투수 김영규도 최종 명단 합류가 불발됐다.

이외에 투수 김윤식(LG 트윈스)·이승현(삼성 라이온즈)·최승용(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도영(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승규(상무)·이주형(키움)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투수 이로운·조병현(이상 SSG 랜더스)·이병헌(두산), 내야수 나승엽(롯데)·박성한(SSG)·이유찬(두산), 외야수 김성윤(삼성)·조세진·추재현(이상 상무)이 새롭게 명단에 합류했다.

팀 코리아는 이번 최종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8일 LA 다저스와 경기를 치른다. 야구 대표팀은 류중일 감독이 지휘한다. 코치진은 류지현 수석 겸 수비 코치, 최일언 투수 코치, 정민철 불펜 코치, 장종훈 타격 코치, 강성우 배터리 코치, 윤진호 작전 코치로 꾸렸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한국 대표팀, LG, 키움과 연습경기를 한 뒤 20~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2024시즌 공식 개막 2연전을 치른다
/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 팀 코리아 선수 교체 명단.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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