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공장 사고 관련

 

광양시 율촌산단 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공장 전경.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제공
광양시 율촌산단 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공장 전경.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제공

전남 광양시 지역 환경단체가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 율촌공장 측에 수산화리튬 누출사고 관련 재발 방지대책을 촉구했다.

광양환경운동연합은 7일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 율촌공장 수산화리튬 파우더 누출 사고’ 관련 성명에서 “지난해 11월 준공 후 지난 2월 말일까지 시험가동을 마쳤는데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안전우선보다는 당장의 이익에 급급한 무리한 생산라인 가동의 결과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이번 사고에 대해 보다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민·관·학이 참여하는 합동지도점검 기구 마련 및 일정 기간 모니터링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6일 오전 전남 광양시 율촌산단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에서 화학물질인 수산화리튬이 100㎏ 가량 유출돼 현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0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수산화리튬은 인체에 접촉할 경우 심각한 화학 화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흡입 시 폐렴과 폐부종 발생 가능성 또는 기침과 호흡곤란이 동반될 수 있는 물질이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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